이곳 철륜·가메가와의 지옥지대는 천년이 넘도록 옛날보다 분사·열니·열탕 등이 분출되어 접근할 수 없는 꺼림칙한 땅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옥'이라고 부릅니다.지금도 철륜에서는 온천 분출구를 지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벳푸지옥순회란 코발트블루로 98도나 되는 바다지옥, 산화철 성분으로 분사까지 피의 연못지옥, 일정 간격으로 뜨거운 물과 분사를 분출하는 용권지옥, 일본식 정원 안에 창백한 연못이 감도는 흰 연못지옥, 회색 열니가 마치 삭발을 닮은 귀석중지옥, 온천열을 이용한 악어 사육을 하는 귀산지옥, 옛날 우지가미 카마도 하치만궁의 대제에 지옥분사로 공밥을 지은 관습이 있는 카마도지옥 등 7개 지옥을 말합니다.
또 7개 지옥 중 바다지옥, 피의 연못지옥 용권지옥 흰연못지옥 등 4개는 독특하고 다양한 색채와 형태로 국가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각각의 지옥에는 온천 삶은 달걀이나 지옥 푸딩 등의 간식들,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피의 연못 연고' 등의 지옥 선물도 많이 있습니다.
시시각각 숨쉬는 "살아있는 지옥"을 꼭 즐겨주세요.